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나답게 사는 법
하나를, 순결함을 경계하라.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꿈을 조심하세요.” 엘리자베스 핀치가 대답했다.
“또 일반적 규칙으로, 사람들 대부분이 갈망하는 걸 조심하세요.”
“강요된 일부일처제란 강요된 행복과 마찬가지인데, 그건 우리도 알다시피 가능하지 않죠.”“그 말에 동의하신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질문에 대한 답을 피하시는 건가요?” “아니, 그냥 대안들을 제시하는 것뿐이에요.”
(줄리언 반스,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 생각을 시작하게 된 부분)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나는 “세상에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에 있어서 정해진 정답은 없다” 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인생에 있어 진리란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통념적인 것들이 있기에 모든 것에 정해진 것이 있다는 무의식 중에 고정관념이 생긴다.
- 통념: 답변에 대해 “동의 아니면 회피”라고 받아들인다면 그런 사람은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며, 장담하는데 그 누구도 그 사람을 논리적으로 이길 수 없다. 자기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혼자만의 생각에 갇힌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라 관점일 뿐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지금처럼 “일부일처제에 동의하시나요?” 라는 질문에는 동의하느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해당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치 판단에 중점을 두는게 중요하다.
강요된 일부일처제란 강요된 행복과 같다. 모든 사람이 일부일처제를 강요받아 한 부인만을 갖는다고 해도 진심으로 한 부인만을 사랑할 수는 없다. 그랬을 때 일부일처제의 가치는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일처제가 선택일 때는 상황이 다르다.
모두가 자유롭게 많은 처를 둘 수 있는 세상에서 일부일처제는 누가 뭐래도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온전히 사랑하고, 그 여자는 한 남자에게 온전히 사랑받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엘리자베스 핀치는 하고자 했다고 생각된다.
무의식 중에 주입된 통념적인 것들에 대해 의심하라.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속의 엘리자베스 핀치의 가치관은 무의식 중에 우리에게 박혀버린 많은 통념적인 것들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더하게 한다.
- 논쟁 중에 모욕을 섞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방법
그녀는 우리가 뻔한 것으로 부터 벗어나도록 우아하게 이끌면서 우리를 교정해 주었지만 깎아내리지는 않았다.
핀치 - “실패가 성공보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고, 깨끗한 패배자보다 지고 나서 뒤끝이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핀치 - “나의 소중한 닐, 지금 조금씩 모욕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닐은 사과하지만 EF는 말을 잇는다.
핀치 - “오, 전혀 불쾌하지 않아요. 그냥 논쟁에서 지고 있을 때 모욕에 의존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는 걸 지적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닐은 나에게 딱지를 붙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나는 배의 침상 밑에 밀어 넣는 트렁크가 아니에요.”